'찐한친구' 장동민, 샘 오취리 괴력에 "경찰 조사받게 할 것"

입력
2020.07.27 12:22

샘 오취리가 '찐한친구'에서 피지컬 최강자에 걸맞는 괴력을 발휘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의 '찐한친구' 4회는 양들의 전쟁 빙신(빙고의 신) 특집 후반부가 이어진다.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 등 79년생 오리지널 멤버들의 승승장구가 펼쳐졌던 전반부에 이어 더 치열해진 91년생 띠동갑 6인(샘 오취리 딘딘 신인선 정혁 학진 빅원)과의 배틀이 계속된다.

그 중심에는 샘 오취리가 자리한다. 상금 1천만원을 내걸고 펼치는 게임 대결에서 가장 막강한 인간병기로 떠오른다.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샘 오취리의 숨은 괴력이 본색을 드러낸다. 힘을 쓰는 모든 종목에서 '찐한친구' 멤버들을 낙엽처럼 날려버리며 반전을 이끈다.

급기야 장동민은 "너 91년생 맞나. 초반에 네 친구들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언젠가 경찰 조사 받게할 것"이라며 선수 자격 박탈을 요구해 웃음을 유발한다. 바로 이어진 게임에서 결국 장동민은 샘 오취리에게 질질 끌려달리는 굴욕을 맛본다.

후반부로 갈수록 79년생들은 체력의 한계에 부딪힌다. 최필립은 눈과 다리가 모두 풀리고 하하는 구토 직전의 헛구역질을 연발한다.

딘딘은 "이건 방송이 아니야", 샘 오취리는 "너무 진지하게 하지 말고 방송 좀 하자"고 당부하지만 약효는 없다. "다른 방송에서 만나면 아는 척 하지 말아라" "너랑 절교" 등 반응은 더 과격해진다.

급기야 양 팀 멤버들이 서로 멱살을 잡은 채 몸싸움을 벌이는 등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난장판 속에서 상금의 주인은 누가 될지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E채널 '찐한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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