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후안 소토(2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워싱턴 구단은 주축 선수 이탈과 선수단 감염우려로 비상이 걸렸다.
미국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토의 코로나19 양성 반응 소식을 전했다. 소토는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24일 오후 8시 8분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도 빠진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18년 데뷔해 22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34홈런 110타점을 터뜨리며 거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무려 5홈런 14타점을 집중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