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한 지역 맞춤형 지원ㆍ공헌사업 '눈길'

입력
2020.07.24 06:00
[KOEN 한국남동발전]
경기침체 상황 전사적 대응 위해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 운영

'중소기업지원 패키지'도 추진
경영ㆍ안전ㆍ판로 분야 종합지원


KOEN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기침체의 전사적 대응을 위한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 운영. 남동발전은 지난 4월 김학빈 기획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KOEN 경제활성화추진단’은 코로나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분야 투자비 조기집행 및 선(先)결재ㆍ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하는 공기업의 사회적책임 및 의무이행에 과감한 속도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기업지원 패키지'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ㆍ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협력중소기업의 각종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경영ㆍ안전ㆍ판로 3개 분야에 걸친 종합 지원방안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이행이 지연될 경우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계약금액 조정 요건 부합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이와함께 지난 3월에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촉진 캠페인도 벌였다. 이 캠페인은 경남도, (사)한국화훼협회, (사)한국화원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등의 취소로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와 꽃집 지원을 위해 펼쳐졌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KOREA 파이팅, KOEN 화(花)이팅’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사적인 화훼농가 및 화원 돕기 캠페인을 통해 다각적인 화훼수요를 창출,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화훼류를 구입해 농가 소득확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밖에 남동발전은 지난 4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야 하는 경남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리뉴얼 컴퓨터 200대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본사 및 각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혈액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 △지역상품권 기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구내식당 석식 휴무로 지역식당 이용 유도 등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지난 2월 진주 본사와 5개 발전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위생용품 등의 감염예방물품을 공급했고, 공동급식 중단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식사 배달지원 등을 시행했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지역아동, 노인, 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역사회에 성금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들의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했으며, 코로나 피해가 큰 지역인 대구ㆍ경북지역에 2억원 상당의 성금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혈액부족을 대응을 위해 본사와 삼천포발전본부 임직원 120여명이 헌혈에 참여, 조금이나마 혈액부족 사태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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