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양치승 "김우빈·BTS 진, 나무랄 데 없는 특급 제자"

입력
2020.07.23 16:01


'연중 라이브' 양치승 관장이 아끼는 제자로 배우 김우빈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을 언급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여름 기획 1탄으로 스타들의 슬기로운 다이어트 비법부터 몸짱 연예인들의 시크릿 식단까지 공개된다.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그랑프리 우승자 최은주는 시청자들을 위해 일명 ‘급찐급빠’ 홈트레이닝을 알려준다. 이어 스타들의 영원한 운동 스승 양치승도 출연, 유독 아끼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배우 김우빈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을 꼽으며 “나무랄 데 없는 특급 제자”라고 칭찬했다. 반면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제자로 한 연예인을 꼽기도 했다.

여름 기획 외에도 황정민 이정재 규현 신구 이상윤 등 알찬 라인업의 스타들이 '연중 라이브'를 빛낸다.

먼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주인공 황정민 이정재는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황정민은 "캐스팅이 누가 먼저 됐냐"는 김승혜의 질문에 ”내가 먼저 되었다“며 어깨를 으쓱한 채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이에 이정재는 자신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독특한 해석력 장인’ 황정민을 위한 신조어 테스트가 펼쳐졌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색다른 의미의 인싸 용어가 재창조됐다. 더불어 직접 '신조어 퀴즈' 진행자를 자처하기도 한 황정민은 대본을 잘 못 보는 모습에 당황했다는 전언이다.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미니 콘서트를 기획하는 ‘연중 플레이 리스트’ 두 번째 주자는 '감성 발라더' 규현이다. 첫 곡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OST인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선택한 그는 CD를 씹어먹은 듯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한 신곡 ‘드리밍(Dreaming)’의 라이브 무대가 방송 최초로 펼쳐진다고 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더불어 월간 윤종신에 대적하는 ‘계간 조규현’의 탄생을 예고, 앞으로 ‘프로젝트 : 계(PROJECT : 季)’를 통해 규현이 또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 노년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창조하며 연기 인생에 한 획을 그은 신구와 믿고 보는 배우 이상윤의 연극 '라스트 세션' 무대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원조 뇌섹남’ 이미지에 걸맞게 지적인 캐릭터로 정식 연극 무대 도전을 앞둔 이상윤은 대선배인 신구와의 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계속해서 정반대의 취향을 고르며 극과 극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상윤은 신구와 찰떡궁합 선후배 사이를 증명하기 위해 피땀 눈물을 흘리며 노력하며 색다른 웃음을 줬다.

생방송 '연중 라이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