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오나라 "'SKY캐슬' 때와 달리 나도 용의자, 매 장면 추리했다"

입력
2020.07.22 15:34


배우 오나라가 '십시일반'의 매력을 소개했다.

김혜준 오나라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유빛나 역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혜준은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는데 다행히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이끌어주셔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은 작품 분위기와 다르게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오나라는 "촬영 대부분이 집 안에서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3주 만에 다시 만나서 명절 때 가족들과 다시 만난 것 같았다. 매 장면이 에피소드였다. 모두 범인을 추리했다"고 전했다.

극중 김지혜 역으로 또 하나의 추리물에 임하는 오나라는 "저는 'SKY 캐슬' 때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 있지 않은 역할이었는데 이번 '십시일반'에서는 용의자 중 한 명이다. 그게 다른 점인 것 같다. 범인이 누군지 궁금하시다면 방송을 봐달라"고 밝혔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8부작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