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죽음으로 이끈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팬데믹'이 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무삭제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팬데믹'은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 HNV-21이 등장한 후 주인공 에바와 윌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담은 재난 스릴러다.
먼저 고개를 푹 숙이고 절망에 빠진 모습을 한 에바와 윌의 뒤로 송출되는 긴급 방송 시스템과 불안한 사이렌 소리로 시작되는 무삭제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깊은 공포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끈다.
뉴스 화면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출혈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과 의료진의 모습이 이어지며, 출현 48시간 만에 여성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 HNV-21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다는 멘트로 관객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집을 비닐막으로 꼼꼼하게 가리는 윌과 심각한 모습으로 질병관리센터의 격리 조치 및 대피에 관한 정보를 찾는 에바의 모습은 생사가 위태로운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 속 송두리째 변해버린 일상을 보여준다.
이 같은 모습은 코로나 19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전하는 동시에 '팬데믹'의 사실적인 묘사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팬데믹'은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내러티브 섹션에 초청되어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프리다 핀토, '오리엔트 특급 살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워킹 데드' 시리즈 캔들러 릭스, 조슈아 마이켈 등 떠오르는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진의 출연으로 빈틈없는 호연을 완성했다.
여기에 '어벤져스'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베이비 드라이버' 등에 참여한 제작진까지 합세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