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양소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려웠던 순간을 털어 놓는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다양한 방송 및 활발한 공익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변호사 양소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선 그녀를 비롯해 배우 선우은숙, 전성애, 가수 신인선 등이 출연해 '당신이 갱년기를 알아?'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양소영은 "갱년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법무법인의 대표까지 맡아 주변에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갱년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양소영은 "얼마 전 침애에 누워있는데 문득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으니까 그만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정말 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까 두렵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아내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