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병역관련 불법 無...흠집내기식 보도 유감" [공식]

입력
2020.07.17 14:29


가수 김호중 측이 재차 불거진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호중 병역관련 내용은 수차례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불법도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나라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 계속 말씀드렸으나,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의 세 번째 군 입대 연기 정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은 지난 2019년 11월 27일 세 번째 군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몸아 아파 급히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며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거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에 잘못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고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다"고 경고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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