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최근 주택 화재로 어린 학생 2명이 희생된 유가족에게 성금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쯤 세종시 연서면 한 주택가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초등학생과 유치원을 다니는 자매가 숨졌다.
세종교육청 직원들은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자발적으로 성금 455만원을 모았고, 이를 자매의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16일 할머니를 찾아가 위로했다. 최 교육감은 "끔찍한 화재로 어린 아이들을 떠나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