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선고를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제게 주어진 최후의 한 순간까지 도정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이날 오후 2시 판가름 난다.
대법 전원합의체는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이 지사에 대해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날 선고는 TV와 유튜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생중계된다.
1심 법원은 이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혐의에 대해서 유죄가 인정된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이 지사와 검찰측은 각각 상고했고 대법원은 지난 15일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을 내린 뒤 18일 1차례 심리를 거쳐 이날 최종 선고를 내린다.
이 지사는 대법원에 출석하지 않고 이날 평소처럼 도청에서 집무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