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들이 몰리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18일부터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해설 ㆍ 체험서비스를 진행한고 16일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경주 남산의 삼릉탐방지원센터, 불국사 입구의 토함산지원센터 등 두 곳에서 국립공원 셀프체험 부스 운영과 키트 검사 체험, 거리두기 해설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국립공원 셀프체험 부스에서는 멸종위기 동 ㆍ식물을 직접 그려보고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집에서 즐기는 체험키트와 거리두기에 대한 해설 서비스 코너에서는 시원한 풍경의 국립공원 경관 사진과 천연 이끼화분만들기 세트를 제공한다.
거리두기 해설서비스는 탐방객과 해설사가 무선 송수신기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유지한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밖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직접 경주국립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온라인 탐방객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숲 속 음악, 명상, 건강 기체조, 온라인 해설 등의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올 여름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많은 탐방객들이 다양한 비대면 탐방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