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측 "제주도서 아이와 함께 생활, 당분간 활동 계획 없어" [공식]

입력
2020.07.15 09:40


배우 박한별이 당분간 계획된 활동 없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한별 측 관계자는 15일 본지에 "박한별이 현재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당분간 활동 계획은 없는 게 맞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박한별이 모든 주변 정리를 하고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한별의 남편 유모 씨는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며, 지난달 3일 진행된 공판에서 유모 씨의 변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박한별은 SNS에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이 게재된 이후인 지난해 4월 종영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박한별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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