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년 7개월만에 새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신촌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옛 신촌 그랜드마트가 있던 그랜드플라자 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1,884㎡(570평) 규모다.
이마트가 오프라인 점포를 새로 여는 건 지난해 11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명지점 이후 8개월만이다. 대형마트 점포만 따지면 2018년 12월 이마트 의왕점 이후 19개월만의 오프라인 신규 매장이다.
이마트는 신촌 지역의 20, 30대 인구 비중이 40% 수준으로 높고, 1·2인 가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용량 기획상품 중심으로 신촌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신촌점 전체 영업면적의 83%를 차지한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지하 1층은 장보기용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 2층에는 대학가 상권을 겨냥한 주류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양원식 이마트 신촌점장은 “차별화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촌 지역의 대표 장보기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또 다른 오프라인 신규 매장으로 트레이더스 안성점 9월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