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5일 2,200선을 뚫고 개장했다. 장중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넘어선 것은 7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12포인트(1.15%) 오른 2,208.7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31.88포인트(1.46%) 오른 2,215.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또한 4.75포인트(0.61%) 오른 783.14로 개장했다.
코스피는 2,200선을 넘겼던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 가량 2,1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다, 7일 한 차례 뚫고 이날 다시 2,200선에 안착을 시도하는 중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더나는 초기 임상 실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수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국형 뉴딜' 세부 정책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골자로 한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세부안에 따라 수혜 업종과 종목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