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게이츠 재단 등 29억달러 기부

입력
2020.07.15 04:30
23면
기자


Warren Buffett donates $2.9 billion to Gates Foundation, family charities

워런 버핏, 게이츠 재단과 가족 운영 자선단체에 29억달러 기부

Warren Buffet has donated roughly $2.9 billion of Berkshire Hathaway Inc. stock to four-family charities and the Bill Melinda Gates Foundation in his plan to give away his fortune.

워런 버핏은 재산을 기부하려는 계획하에 약 29억달러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가족이 운영하는 4개의 재단과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In a statement on Wednesday, Berkshire said Buffet's 15th annual donation comprised 15.97 million Class B shares of Berkshire.

버크셔 해서웨이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버핏의 15번째 연간 기부는 버크셔의 ‘클래스 B' 주식 1597만 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It boosted his donations to the charities to more than $37.4 billion since Buffet, who turns 90 on Aug. 30, began giving his Berkshire shares away in 2006.

오는 8월 30일 90세가 되는 버핏은 이번 기부를 통해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처음 기부하기 시작한 이래로 자선단체 기부 총액을 374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Four-fifths of the donations go to the Gates Foundation.

기부금의 5분의 4는 게이츠 재단에 기부된다.

The rest goes to the Susan Thompson Buffet Foundation, named for Buffet's late first wife, and charities run by his children Howard, Susan and Peter: the Howard G. Buffet Foundation, the Sherwood Foundation and the NoVo Foundation.

나머지는 고인이 된 그의 첫 부인 이름을 딴 수잔 톰슨 버핏 재단과 그의 자녀인 하워드, 수잔, 피터가 운영하는 G.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노보 재단에 기부된다.

Buffett's largest donation was $3.61 billion in 2019, when Berkshire's stock price was higher.

버핏의 역대 최대 기부금은 버크셔 주가가 더 높았던 2019년의 36억1천만 달러였다.

Though Buffett has donated 48 percent of his Berkshire shares, he still owns 15.5 percent of the Omaha, Nebraska-based conglomerate and controls 31 percent of its voting power.

버핏은 버크셔 주식의 48%를 기부했지만, 그는 여전히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지분 15.5%를 소유하고 있으며 의결권의 31%를 장악하고 있다.

Forbes magazine said on Tuesday that Buffett was still worth $71.4 billion, ranking seventh worldwide. Amazon.com founder Jeff Bezos ranked first at $178.1 billion, while Microsoft Corp co-founder Bill Gates was second.

포브스 매거진은 화요일 버핏의 재산이 714억달러로 전 세계 7위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1781억달러로 1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2위에 올라있다.

Gates, a longtime Buffett friend, ended his 16-year run on Berkshire's board this year to focus on his foundation. (Reuters)

버핏의 오랜 친구인 빌 게이츠는 그의 재단에 집중하고자 올해로 16년간 재임한 버크셔의 이사회를 떠났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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