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원순 비서, 나경원 보좌진 출신이란 가짜뉴스 횡행”

입력
2020.07.13 10:18
“책임 전가하는 일 없어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와 관련해 우려스러운 점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2차 가해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또 우리 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 보좌진을 하던 사람이 피해자라는 100% 가짜뉴스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엄숙한 장례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며 “두 번 다시는 이런 극단적 비극적 선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없는 피해자의 고뇌와 아픔을 우리 국민들이 함께 보듬어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 백선엽 장군의 서울 국립현충원 안장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이 분이 서울 동작동에 국립묘지를 잡은 장본인이고 6ㆍ25 전후 12만명이 동작동에 게시기 때문에 동작동에 모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결단하면 국립호국원으로 모실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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