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생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는 오전 7시에 첫 조가 출발했으나 오전 8시 17분에 많은 비로 인해 중단됐다. 이후 경기는 오전 10시, 정오로 재개 시간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오후 1시 넘어 낙뢰 위험성 등의 이유로 1라운드 취소가 확정됐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늘 9개 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고,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이 예비일로 지정돼 있다. 전체 3라운드 규모인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이상 진행돼야 공식 대회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