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숨진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 장(葬)'으로 치러진다. 서울시청 앞에서 분향소를 설치, 시민들의 조문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시장은 "박 시장의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 모든 서울시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업무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도 했다.
박 시장의 분향소는 이날 중으로 서울시청 앞에 세워지며 시민 조문이 가능하다. 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5일간 진행, 발인 예정일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