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특허] 선일건설

입력
2020.07.17 04:50
원형 지붕 분리, 관리 쉬운 조립식 집

1997년 설립된 선일건설(대표 정병희)은 견실시공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에 기여해 2018년 전라남도 표창을 받았으며, 2004년부터 건축자재나 시공방법에 관한 다양한 특허를 개발하는 등 건설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선일건설은 최근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레저와 휴식을 위한 펜션하우스의 이용층이 증가하고 주말농장이나 귀농인이 늘어남에 따라 농막이나 임시거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립식 하우스를 개발했다.

기존의 조립식 돔 하우스는 지붕과 벽체가 일체화된 구조로 별도의 지붕 또는 벽체만을 수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약한 단점이 있었다. 또한 패널들의 연결부위에 누수의 위험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지붕과 벽이 분리된 구조를 지닌 조립식 하우스가 개발됐으나 지붕이 천막으로 설계돼 기존의 조립식하우스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선일건설은 원형지붕으로 된 조립식 하우스를 개발해 유지보수와 내구성을 둘 다 잡았다. 특히 두 가지 종류의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내구성을 상승시키고, 지붕과 벽체를 분리해 관리 및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만들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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