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순재 前매니저 "이런 계기로 매니저에 대한 의식이 바뀌었으면"

입력
2020.07.08 22:10


배우 이순재 전 매니저 김 씨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씨가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이순재 선생님 매니저 일하기 전부터 존경하고 있는 분이었다. 저나 가족들도 이순재 선생님 매니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집사나 머슴으로 들어간 건 아닌데, 분리수거나 생수통 등을 나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먼저 일했던 친구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집사람도 습관적으로 한 것이다. 결국 그게 실수다. 김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에 대한 의식과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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