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하반기에 공공분야 단기 일자리 2만개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예산 888억원을 들여 만드는 단기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1개월 이상 실직자, 무급휴직자, 청년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 추진한다.
생계비 지원이 되는생계급여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공무원 가족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일자리 사업으로는 △마을소공원, 꽃밭 등을 조성하는 희망가꾸기 사업 △전통시장이나 다중집합시설 방역과 청소 △자율방범대 △사회적경제분야 인턴 프로그램 참여 △학교 방역 및 급식 도우미 △등하교 교통안전 지킴이 등 코로나19 극복사업에 필요한 일을 한다. 최장 5개월 근무할 수 있고, 최저 시급을 적용하며, 하루 8시간 6만8,720원을 받는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전례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생계 안정과 경제활력을 높이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는 경북도내 23개 시ㆍ군 홈페이지와 일자리 담당부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