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교회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0대 목사 부인이 숨지고, 목사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6일 오후 4시15분쯤 영천시 청통면 개포리 한 교회에서 불이 나 목사 부인(70)이 현장에서 숨지고, 목사(71)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신나 등 인화성 물질로 부탄가스 용기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