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오정세 "처음으로 고가의 소품 시계 차 봤다"

입력
2020.07.06 13:38


'모범형사' 오정세가 작품 속 인물의 표현에 있어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된 이 자리에는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조남국 감독이 참석했다.

오정세는 인천 최대 거부 오정수의 아들이자 오지혁(장승조)의 사촌 형인 인천제일신탁 대표 오종태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변신을 알렸다.

이날 오정세는 자신이 맡은 오지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정말 나쁜 인물인데,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 말해 그가 극 중에서 보여 줄 연기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품 시계를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시계를 차봤다. 제가 차서 티가 나진 않았지만 그런 시계를 처음으로 차 봤다"며 "대충 입지만 모든 것이 비싼 것들인 인물이라고 설정했었다. 그만큼 오정태의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