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디 7월 7일자

입력
2020.07.06 20:00
22면

아빠, 저 친구 녀석들은 뭐 하나 보러 나가요.

알았다, 열한 시까지 집에 오거라.

열한 시요? 열한 시 정각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니 그럼 열한 시가 무슨 뜻이겠니?

열한 시는 그냥 어림잡아 말씀하신 거 같아요, 아빠.

아니란다!

Alex is always looking for a way to get around the curfew. He will interpret things the way he likes unless specified otherwise!

알렉스는 통금시간을 안 지킬 방법이 없나 어떻게든 허점을 찾으려는 중입니다.

무슨 얘기가 되든 일단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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