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초등생 1명 확진...감염경로 확인 중

입력
2020.07.05 12:00

분당의 한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신화5단지에 거주하는 탄천초교 1학년생 A(7·성남 177번째 확진자)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이날 오전 양성반응이 나왔다. A군은 곧바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지난 2일 등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당일 접촉한 담임교사와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중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군의 자택과 초등학교, 정든마을 신화5단지 주차장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A군이 어떤 경로로 확진판정을 받았는지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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