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고우현 의원 선출

입력
2020.07.03 16:16
부의장 김희수ㆍ도기욱 당선, 3명 모두 통합당 당선


경북도의회는 3일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제11대 후반기 의장으로 미래통합당 4선의 고우현(문경)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통합당 3선의 김희수(포항)ㆍ도기욱(예천)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의원협의회는 전날 고 의장 당선자 등 3명을 통합당 후보로 선출한 바 있다.

고우현 신임 의장은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맞춰 도민에게 책무를 다하고 정파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부의장은 "동료 의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고, 도기욱 부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우현(70) 의장은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대위로 전역한 군 출신으로 문경에서 8대 경북도의원부터 내리 4선 의원까지 당선됐다. 10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경북도의회는 7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배정 및 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11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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