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수근, 이런 모습이? 강태공으로서의 존재감 200% 발산 예고!

입력
2020.07.02 15:31


‘노배지’ 이수근이 드디어 심상찮은 입질을 받는다.

2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8회에서는 왕포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수근은 ‘도시어부’ 첫 출연부터 깐족 본능을 터트리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그러나 잇따른 ‘꽝’으로 ‘노배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고정 이후 어떠한 변화된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특히 이날 방송은 이수근의 제안으로 새로운 룰이 적용되는 돼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주 80마리 낚시에 실패한 도시어부들은 이틀 연속 기록으로 100마리를 목표했었다. 그러나 새로운 룰 적용으로 100마리 이후 한 마리당 황금배지 한 개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동료들의 원망을 한 몸에 받으며 출항에 나선 이수근은 좀처럼 입질이 나오지 않자 모든 것이 본인 탓인 양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가능성은 충분한데, 고기가 안 나온다. 불길하다”라며 표정이 어두워져 갔고, 박프로는 “‘도시어부’ 와서 하향 평준화된 것 같다”고 말해 이수근의 뒤통수를 따갑게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그때, 이수근에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묵직한 입질이 왔다. 막내 김준현은 “오늘 사고 한 번 친다, 수근이형!”이라며 그 누구보다도 기뻐했고, 건너편 배에 있던 지상렬마저도 “우와, 큰가 봐!”라며 급 관심을 갖는 등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설거지 게임 도입과 새로운 룰 제안 등 잇따라 ‘도시어부2’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온 이수근은 이날도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예전에 제작진이랑 낚시 대결해서 졌었다면서요?”라고 말하며 양측 간의 살벌한 기싸움을 부추겼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됐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랜 침묵 끝에 히트를 외친 이수근이 과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왕포에서의 마지막 낚시 대결은 2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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