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스타책방' 해피빈 기부 달성…선한 영향력 ing

입력
2020.07.02 09:24


배우 박해진이 독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로 또 한번의 선행에 나섰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스타책방' 캠페인이 최단 기간 내에 1위를 기록하고 캠페인의 스타별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 이상일 경우 해피빈에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해진은 가장 먼저 해피빈 기부를 달성했다.

'스타책방'은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스타들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직접 읽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캠페인이다. 오디오클립 재생횟수에 따른 해피빈 후원금을 기부하기 위해 박해진은 아이들의 랜선 삼촌을 자처했다.

박해진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동화 '인사로 도둑잡은 꾸벅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콘텐츠 업로드 후 단숨에 스타책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해피빈에서 스타별 클립 단시간 누적재생 1만 회를 돌파,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박해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기로 호평까지 얻었다는 전언이라 훈훈함이 배가된다.

그런가 하면 네이버의 또 다른 오디오클립 '꼰대인턴 상담소'는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진과 김응수가 직장인들의 애환을 상담해주는 코너로 이 역시 오디오클립 라이프 카테고리 1위를 오르는 등 빠르게 공감을 얻으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해진의 편안한 진행과 따뜻한 위로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박해진은 다양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끊임없이 펼치며 배우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