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이재명·김경수…여권 잠룡들, 한 자리에 모인다

입력
2020.07.02 10:39
'제10차 목요대화'…코로나19 대응 과제 논의할 듯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가 2일 한 자리에 모인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제10차 목요대화'에서다. 

이들의 만남은 정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한민국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여는 목요대화에 이 지사와 김 지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열고 있는 간담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국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사와 김 지사는 각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경험과 교훈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김 지사는 3월 앞장 서 재난기본소득과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박혜진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도 참석한다. 오후 5시부터 6시 10분까지 KTV 방송과 총리실 페이스북, K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소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