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카렐교 위의 500m 식탁 파티

입력
2020.07.01 18:42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랜드마크로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인 카렐교 위에  약 500m 길이의 식탁이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 완화로 외출이 자유로워진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디너파티가 열린 것이다. 하얀 식탁보와 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식탁 위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먹을거리를  가져와 다른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관광객들이 줄어든 탓에 주민들은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한 곳에서 오롯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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