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코로나 영향...7월 1∼10일 수출 1.7%↓

입력
2020.07.13 09:0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하반기의 시작인 7월 1~10일 수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일~10일 수출은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하루 일평균 수출액도 15억 6,000만달러도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석유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 등의 수출이 크게 부진했다. 반면 반도체(7.7%), 승용차(7.3%), 선박(307.0%) 등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동(-32.0%), 일본(-20.8%), 홍콩(-6.9%) 등은 감소했지만,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은 증가했다.

세종 민재용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