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유쾌하고 비밀스러운 ‘우아한’ 친구들이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측은 29일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 김원해의 ‘찐우정’ 절친 케미가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새로운 차원의 ‘현실 밀착’ 미스터리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안궁철(유준상)을 중심으로 뭉친 다섯 친구의 면면도 빼놓을 수 없다. 웃음과 공감, 미스터리까지 책임질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 김원해 등 개성 충만한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포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절친 5인방의 신세 한탄 릴레이를 담은 2차 티저에 이어,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도 이들의 5人 5色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파이팅 넘치게 분위기를 주도하면서도, 친구들의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이는 ‘안궁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집에서는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편, 회사에서는 ‘열정 만렙’ 본부장, 친구들 사이에서는 ‘인싸(인사이더)’인 안궁철이다.
완벽했던 그의 인생을 뒤흔든 균열과 변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수빈은 속을 알 수 없는 이혼남 정재훈 역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에 도전한다.
우아한 미소 속에 숨겨진 이중적인 면모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의뭉스러운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김성오의 장난기 가득한 미소도 흥미롭다. 김성오는 대박 터트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성인영화 감독이자 철부지 연하 남편 조형우로 완벽 변신, 특유의 능청 연기로 하드캐리한다.
여기에 중년 가장의 웃픈 현실을 대변할 박춘복 역의 정석용, 천만식 역의 김원해의 합류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절친 5인방의 맏형 박춘복은 12살 연하 아내와 늦둥이 딸을 위해 ‘투잡’ 열정까지 불태우는 가장, 천만식은 쳇바퀴 돌 듯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유부단하고 고리타분한 시청 공무원으로 ‘짠내’를 유발하는 인물이다.
과연, 20년 지기 친구들에게조차 숨길 수밖에 없는 이들의 과거와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현욱 감독은 “인생의 전환점에 다다른 중년들의 일상에 닥친 최고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통해 ‘남은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고 전하며, 이를 완벽한 호흡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활약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중년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는 가히 최고다. 각자의 개성과 시너지가 묻어나는 재밌는 장면들이 많아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첫 방송부터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심리를 고조시켰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