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송대관X태진아, 끈끈한 선 후배 면모 '훈훈'

입력
2020.06.29 10:09
기자

'아침마당' 태진아가 송대관에 존경을 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한국 대중가요 100년 특별기획-트로트 전설을 만나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송대관, 태진아, 진성, 김양, 김지현,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사람들이 송대관 선배님과 저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만, 저는 한 번도 라이벌이라 생각한 적 없다. 저보다 연세도 많으시고 히트곡도 많다. 저보다 가수왕도 먼저 상을 타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만 보면 선배가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대관은 태진아에 대해 "아파서 힘들어할 때 돈을 엄청 가져왔다. 따뜻하고 좋은 나라에 가서 쉬라고 하더라. 돌아설 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태진아는 "저는 형님을 친형 아니면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형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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