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1000만명... 미국이 넷 중 하나

입력
2020.06.28 07: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6개월여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에 다다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 집계팀(CSSE)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 2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89만1,727명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미 1,0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에 근접한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79일 만의 일이다. 한편 이날까지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49만6,075명이라고 미 존스홉킨스대는 집계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는 미국(250만1,244명)을 필두로, 브라질(127만4,974명), 러시아(62만6,779명), 인도(50만8,953명), 영국(31만1,727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스페인(24만8,469명), 페루(27만2,364명), 칠레(26만7,766명) 이탈리아(24만136명), 이란(22만180명), 멕시코(20만8,392명) 등이 뒤따랐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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