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박하선, 호국 영웅 알리기 나선 이유

입력
2020.06.27 22:33


배우 박하선이 호국영웅 알리기에 나선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1 '뉴스9'의 '앵커 초대석'에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호국영웅 알리기에 나선 박하선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호국영웅 알리기에 나선 계기에 "국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호국 영웅을 기억하고 잘 알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독립운동가이자 6·25 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활약한 故 오금손 대위를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박하선은 "오금손 대위는 독립운동가 오수암 선생의 외동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광복군에 입대해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다"라며 "해방 이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간호장교로 자진 입대해 부상자들의 간호 임무뿐만 아니라 북한군 6명을 사살하는 전과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 후에는 고문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호국 관련 강연도 하시는 등 일생을 호국에 바친 분이다"라고 말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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