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새 영화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이유를 고백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25일 오전 진행된 미국 영화 '올드 가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샤를리즈 테론은 "원작 만화를 보고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상당히 풍성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라고 느꼈다"며 "저는 늘 이런 이야기를 찾아왔다. SF장르이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에 끌렸다. 이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들이 저의 주의를 끌었고 각각의 캐릭터들도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그는 "원작에서의 앤디는 긴 머리다. 그 부분이 원작과 다르다"며 "긴 머리로 액션을 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신 스토리에 적합하고 충실한 캐릭터로 재해석하자 싶었다. 앤디라는 인물은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외에도 마르완 켄자리와 루카 마리넬리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내달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