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중국과 동남아에 거점을 두고 활동해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 27명을 붙잡아 2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지난 2017년 필리핀 현지 범행 현장을 급습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등 최근 3년간 모두 132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장수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에서 활동한 주범 검거에 주력하겠다”며 “‘경찰 책임 수사 원년’을 맞아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구경찰청 홈페이지 내 ‘보이스피싱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이러한 보이스피싱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범행 수법 및 예방법, 범인목소리 체험관, 실제 범인들의 범행 문자메시지,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하여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적극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피해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