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장하는 경남 해수욕장 입장 전 '드라이브 스루 발열 체크'

입력
2020.06.24 11:43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일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해수욕장 26곳에 드라이브 스루로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해수욕장 전체를 대상으로 주차장 입구에서 이용객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현장 상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출입구 부스'를 설치해 발열 체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개인위생수칙 관리를 강화하고 파라솔 2m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소독ㆍ환기, 손 소독제ㆍ세정제 비치, 이용객 명부 작성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용객의 밀접 접촉으로 감염병 발생을 높일 수 있는 개막식과 해수욕장 내 축제와 야간개장 등 각종 행사는 취소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내달 1일 창원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4일 거제 구조라ㆍ와현 해수욕장, 7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등이 차례로 개장해 오는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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