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고민되는 여름휴가... 상의, 10가지 안전수칙 제안

입력
2020.06.24 11:34
'숨은 여행지·맛집' 소개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할 휴가 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10가지 안전수칙을 24일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측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인파가 몰리지 않는 휴가지를 찾는 휴가 트렌드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흐름을 감안해 학계와 질병관리본부 지침 등을 토대로 안전수칙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은 마스크 착용ㆍ손씻기를 필수 전제로, 출발 전 준수 사항, 이동중 준수 사항, 휴가지에서 준수 사항 등으로 세분화했다. 

출발 전 ‘미리미리’ 준비 사항으로 △선별진료소 미리 파악하기 △휴가철 분산하기 △밀집지역 피하기 △사전 온라인 예매하기를, 이동 중에 ‘얼른 얼른’사항으로는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 이용하기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기를, 휴가지에선 ‘뛰엄뛰엄’사항으로는 △공용시설 이용 자제 △개인 물품 이용 △다른 이용객과 거리두기 등이다.

대한상의는 이외에도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유명 관광지 밀집현상 완화를 위한 숨은 여행지 252곳ㆍ맛집 304곳과 언택트(Untactㆍ비대면) 휴가를 위한 독채 숙소와 국내 호캉스 추가할인 상품 등도 내놨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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