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라우딩, 지자체들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속속 구축

입력
2020.06.24 09:32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딩은 24일 강원 강릉시청 정보화교육장, 경기 용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충북 제천시청 전산교육장, 경북 안동시청 시립도서관 등 지방자치단체 공공 시설에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들은 과거에 낡은 컴퓨터(PC) 대신 하드디스크가 없는 미니PC를 도입했다. 미니PC는 인터넷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연결돼 모든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사용한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해당 지자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보안을 강화하면서 유지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천시정 전산교육장(사진)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에게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래한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런 교육을 위해 PC에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환경을 맞춰줘야 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은 인터넷에 저장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나 환경 설정 작업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엔클라우딩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도록 미니PC를 이용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하고 있다. 전 대표는 “비용 절감과 운용의 편리성 때문에 미니PC를 이용한 씬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다중 이용시설에 속속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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