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는 기자★] "진심을 다해" 전소니, 위로 얻은 '2인 1역' 이보영 조언은?

입력
2020.06.22 17:04
기자


배우 전소니가 '화양연화'와 함께 한 순간들을 기억했다.

전소니는 22일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화양연화'에서 전소니는 과거 지수 역을 맡아 현재 지수(이보영)와 2인 1역, 과거 재현(진영)과는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안겨 사랑 받았다.

종영 후 '덕질하는 기자'와 만난 전소니는 "좋은 경험이었다.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처음이라 더 특별했다"며 '화양연화'를 "내 인생에 아름다운 순간이자 지나가서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인 것 같다. 저에게는 '화양연화'를 함께 했던 시간이 제목 그대로 화양연화"라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이보영과의 2인 1역 비하인드는 어땠을까. 전소니는 "이보영 선배님이 '과거의 시간을 진심을 다해 살아내라'는 조언을 해주셔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진영과의 멜로 및 첫 키스신도 전소니에게는 배우로서 성장하는 지점이었다. 전소니는 "진영 선배님의 조언 덕분에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감독님이 매 장면을 예쁘게 만들어주셨다. 키스신은 어떻게 할지 몰라서 어려웠고, 추위에 몸이 굳어서 잘 했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화양연화'를 마친 전소니가 요즘 '덕질'하는 건 영화다. 최근 가장 인상적으로 본 작품으로 꼽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톰보이'에 대해 전소니는 "연출, 연기, 말하는 바가 명확해서 좋았다. 지나치게 계몽적이지 않고 여러 이야기에 비유해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매력적이다"라고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전소니는 "올해 봄과 여름을 '화양연화'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하반기에도 설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지만 하반기에는 조금이나마 해결되고 회복되고, 그래서 좋은 시간들을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전소니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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