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이 온다...'밤쉘' 7월 개봉

입력
2020.06.22 00:02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가 만났다.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세 배우의 조합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그린다.

21일 공개된 3종 슬로건 포스터에서는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샤를리즈 테론),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니콜 키드먼), 남다른 패기의 뉴페이스 케일라(마고 로비)까지, 영화 속 세 인물들의 성격과 특성이 담긴 짤막한 문구들이 시선을 끈다.

'판단은 날카롭게'라는 샤를리즈 테론의 카피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자리에 오른 메긴의 모습을 보여준다. '외침은 당당하게'라는 니콜 키드먼의 카피에는 부당함에 맞서 먼저 용기 내 목소리를 높이는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행동은 과감하게'라는 마고 로비의 카피는 성공을 쫓는 남다른 패기의 뉴페이스 케일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세 사람의 슬로건 문구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내달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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