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도매 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지 열흘 만에 베이징에서만 누적 감염자 227명이 발생햤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로 공식 집계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3명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신파디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에서 확진자 10명이 확인되면서 가장 많은 수를 보였고 인근 다싱구에서 8명, 하이뎬구에서 3명, 퉁저우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날 22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8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누적 확진자는 2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