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많은 부산 명지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만든다

입력
2020.06.21 09:56
내달 착공해 100억원 투입, 내년 6월 마무리


젊은 층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영유아 비율이 높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부산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에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를 내달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총 예산 99억9,000만원이 투입돼 내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서관, 놀이시설,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시간제보육실을 비롯한 놀이체험실, 장난감 도서관, 작은 도서관이 자리 잡고, 3층은 요리체험실, 다목적 강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서구 측은 "신도시 건설에 따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인구가 계속 늘어 나고 있는 강서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 필요성이 꾸준히 나왔다"면서  "영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각종 공간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해운대를 비롯한 수영, 북, 사상 등 8개 구ㆍ군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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