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소집해제 후 성숙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장근석은 더 깊어진 분위기를 자랑하며 한 남성 패션 매거진 7월호의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공개된 3장의 화보 컷에서 장근석은 한층 성장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무심하고도 특유의 여유로운 표정 사이로 지난 2년 여 간의 시간만큼 내면이 견고해진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듯 하다. 레드와 모노톤으로 변주를 준 색채는 담백하면서도 강렬하게 다가와 여전히 해사한 장근석의 얼굴과 대비를 이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과거의 자신을 돌이켜보며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근석은 “예전에는 나에 관한 인터넷 기록들을 지우고 싶었지만 그걸 지우면 내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 나의 역사를 지울 수 없다"라며 "팩트와 명분이 있다면 오해가 풀릴 거라 기대한다"고 속내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원칙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더 많다. 앞으로 그걸 기본으로 삼겠다"는 말로 지난 시간 동안 장근석의 고민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지난달 29일 소집해제 이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장근석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지, 본격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