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석,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X최원영 이웃 된다…긴장감 UP

입력
2020.06.19 09:27


배우 윤종석이 '나의 위험한 아내'에 출연한다. 

윤종석은 오는 9월 중 방송될 MBN 새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에 민규 역으로 출연한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아내를 죽이려고 한 남편이 아내의 진심을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3일 첫 촬영에 돌입해 또 하나의 리얼한 부부 이야기를 예고했다.

극중 윤종석이 분할 민규는 주인공 재경(김정은)과 윤철(최원영) 부부의 옆집에 사는 이웃이다. 베일에 싸인 민규가 가진 묘한 매력이 윤종석의 카리스마와 어우러질 전망이다. 

OCN ‘구해줘’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 윤종석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CN ’손 the guest’, tvN ’왕이 된 남자’, OCN ‘모두의 거짓말’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영화 ‘얼굴들’ ‘사흘’까지 섭렵,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는 다양한 행보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OCN ‘본 대로 말하라’에서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둔갑한 살인범 사강 역으로 특별출연, 두 개의 자아를 오가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다. 

소년의 순수함과 남자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외모와 많은 대사보다 더 강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눈빛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윤종석이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9월 중 방송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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