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화보 빌미 6억 가로챈 기획사 대표 재판에

입력
2017.01.31 14:31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이민호의 화보집 판매 사업을 빌미로 수억원을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장 박종기)은 S기획사 대표 김모(4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1월부터 3월까지 S기획사를 운영하며 이민호의 화보집 판매 사업을 명목으로 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씨는 피해자 A에게 본인 기획사와 개인명의로 2억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상환하고 이후부터 "18%의 영업이익을 지급하겠다"고 약정했다. "화보집을 만드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며 1억원을 추가로 빌렸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 중 일부만 화보집 사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빚을 갚거나 도박을 하는데 사용하려 했다.

이민호의 화보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는 2014년 4월 출간,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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