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보령시는 12일 서울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령머드축제는 갯벌 진흙을 축제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 대표 체험 축제다. 1998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처음 시작한 축제는 현재 ‘일탈형’ 축제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약 166만 2,0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8만 2,600명으로 전체의 약 5%를 차지했다.
보령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머드 화장품 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축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