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의 첫 리얼리티 예능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11일 TV조선 관계자는 본지에 고소영의 리얼리티 예능 방영 관련,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방향성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이에 이 리얼리티가 다른 플랫폼으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10월 TV조선은 고소영의 리얼리티 예능 론칭을 알렸다. 제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쉼'이라는 키워드로 기획됐으며 고소영의 7년 만 활동 재개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TV조선에 따르면 고소영은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한 집 대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직접 준비한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잊지 못할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고소영의 리얼리티 예능 도전과 함께 사적인 공간을 TV에 공개하는 것도 최초였으나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아파트' '언니가 간다', 드라마 '숙희' '맨발의 청춘' '푸른 물고기' '완벽한 아내' 등 다양한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