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

입력
2024.11.29 14:18
한양사이버대학교

재학생 1만 6802명 보유
국내 최대 사이버대 성장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공학과 신설
올 세계혁신대학 평가서 컬처/밸류 부문 세계 6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현재, 교육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1세기의 문맹자는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듯이, 평생학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스위스 프랭클린 대학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2024’ 평가에서 culture/values 부문 세계 6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성과다. 산업·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문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2년 개교 당시 5개 학과, 947명으로 시작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재 1만 6,802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했다. 77명의 전임교원이 62.9%의 강의를 담당하며, 이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 10%의 졸업생은 한양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Y-LIGHT’ 시스템은 학습자의 학습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지난해에는 학생 중심의 UX/UI를 적용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전면 개편했으며, 1,0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화상 세미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학과 운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국내 사이버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였다. 또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에스씨케이컴퍼니)와 산업체위탁교육협약을 맺고 소속 파트너들에게 자기계발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사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총 600여 개 기관과 다양하고 활발한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산업체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을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박사과정 개원 승인도 받았다.

한양사이버대의 교육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이 수학하며, K-Education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19세 고졸생부터 80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 과정은 12월 12일까지, 학부 과정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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